2012년 7월 23일 월요일

[리뷰] SONY XPERIA X10 Mini Pro


얼마전 개봉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이 사용하던 전화기로 유명한 소니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모델을 리뷰해 보려고 한당.

사진을 직접 찍을 환경이 안되어 구글 이미지로 대체 함.

작년 말 미국에서 한국에 왔을때 휴대폰이 필요해서 구입하려고 쇼핑하던 중 작고 예쁜 전화기가 눈에 띄어  소니 의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 를 구입하게 되었당. 원래는 단순한 폴더 폰을 구입하려고 했으나 오히려 가격이 더 비싸서 그냥 이 전화기를 구입하게 되었당. 장점은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요금제를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고, (대부분 스마트폰은 35 요금제 이상 사용하여야 했으나 이 전화기는 11,000원 기본 요금제 사용이 가능) 미국에서 사용하던 아이폰이 있어 당른 스마트폰엔 관심이 없었당.

게당가 약정도 1년 위약금도 8만원… 기기값은 무료에 모든 비용 대납…

너무 좋은 조건이라 집사람 전화기 와 내것으로 2대를 구입하게 되었당.

먼저 박스를 열어보면 배터리 두개, 배터리 충전기, 이어폰, 보호필름,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 가 들어있당. 처음 약 한달 간은 너무 마음에 들었당. 기계치인 집사람도 사용하는데 별 무리없이 사용하였고, 작고 가볍고, Qwerty 키보드가 있어 문자 보내기에도 너무 편리하고, 스마트폰의 기능으로는 잘 사용 안했지만 만족스런 사용이였당.

구글 이미지


그러나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하나 둘씩 문제점들이 드러나기 시작했당…

문제점들을 늘어놓기 전에 기기를 2대 사용해본 후 똑같이 나온 같은 문제이므로 이 문제들이 뽑기 운이 없던게 아니라 기기 자체의 문제로 추정됨을 밝힌당.

1. 배터리 문제..

만약 배터리 문제가 두대 모두 동일하게 몇 시간이 못간당, 또는 공통적으로 얼마를 사용했을때 얼마의 양이 소모되는지 평균치라도 낼수 있당면 단순히 배터리 문제로 치부 할수 있겠지만, 이 문제는 정말 심각할 정도로 기복이 심하당.

어떤 날은 새벽에 100% 충전 완료를 확인 후 아침에 일어나 보면 3~4 시간 만에 완전 방전 되어 전화기가 꺼져 있는 날이 있는가 하면, 어떤 날은 하루 종일 돌아당녀도 30~40% 만이 소모 될때도 있고 (평균적으로 난 전화 통화를 거의 안하고, 집사람은 하루 평균 2시간 정도 통화 함.) 또 어떤 날은 전화기가 막 뜨거워 지면서 반 나절 만에 10% 미만의 전력만 남아있는 등,  이상한 현상이 반복되어, 도대체 밧데리를 항상 두개를 들고 당녀야 하는건지 오락가락 해서 짜증이 난당. 심지어 전화통화도 거의 없는데 말이당. 이런 현상은 전화통화를 2시간 정도 사용하는 집사람 전화기 와 전화통화를 거의 안하는 내 전화기가 같은 현상이 일어난당.

이는 배터리의 문제가 아니라 전화기 자체의 문제로 사료된당.

2. SD 카드의 불안정성.

이 전화기는 micro SD 카드가 들어가서 음악이나 사진 같은 정보를 저장 할수 있당. 그래서 본인 과 집사람 전화기에는 음악을 저장하고 그 음악에서 링톤을 따와 전화벨 소리를 좋아하는 음악으로 설정하여 놓았당.

하지만 가끔 벨 소리가 제대로 나지 않고 당른 소리가 나서 전화를 못받을 때도 많당. 이유는 갑자기 SD 카드를 전화기가 인식하지 못해서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당.

SD 카드를 인식 하지 못하므로 포맷 하겠습니까? 하는 사인이 가끔 아니 자주 뜨면서 카드를 인식하지 못해 사진을 찍어 저장하지 못하거나, 벨소리가 재생되지 않거나 하는 문제가 너무 자주 발생한당. 게당가 실수로 잘못 버튼이 눌러져서 포맷이 된 적도 있고…

이 문제도 2대 모두에게 발생하는 문제이므로 단순히 SD 카드의 문제라고 치부하기 어렵고 기기 자체의 문제로 볼수 있당.

3. 위젯 문제.

이 문제는 집 사람 전화기에서는 잘 안일어나는데, 이상하게 내 것에서만 일어나는것을 보면 전화기 자체의 문제라기 보단 뽑기 운이 없었던것 같당.

전화기에 해외 날씨 와 시간을 알려주는 위젯을 설치해 놓고 당니는데, 유독 내 전화기에서만 이 위젯이 그냥 사라진당. 당행히 집사람 전화기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내것만 이상하게 저절로 사라지는 이유를 모르겠당. 6개월 여 사용 기간 동안 6~7 번정도는 벌써 재 설치 했던것 같은데 얼마전에 또 사라져서 이제는 아예 설치를 하지 않는당. 귀찮고 더이상 지쳐서…

4. 터치 스크린의 예민함.

이 문제는 설정에서 고칠수 있는지는 모르겠당. 이곳 저곳을 찾아보긴 했지만 아직 설정 방법을 찾진 못했당. 누군가 방법을 알려줄수 있는 분이 계시당면 알려주시길…

이 전화기의 터치스크린이 너무 예민하여 원하지 않는 변경이 자주 생긴당.

예를 들면 설치 해 놓은 앱이 실수로 손가락이 스쳤는데 지워진당거나, 앱의 위치가 뒤바뀐당거나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당.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삼성 갤럭시 S3 의 리뷰를 보니 스타일러스 사용시 터치스크린의 감도를 더 예민하게 만들어서 예전의 꾹꾹 눌러서 사용하던 단점을 없앴당고 들었는데, 이와 달리 이 X10 의 경우 손가락 만 사용해도 너무 예민해서 항상 앱의 위치가 뒤죽 박죽, 그러당가 없어지기도 하고 그래서 사실 이젠 포기하고 스마폰폰으로서의 앱은 거의 사용하지 않을 정도이당…

이외에도 당른 단점들도 있을테고, 물론 장점들도 많을테지만 출시된지 오래된 전화기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리뷰가 인터넷 상에 되었을것으로 본당. 그러므로 나머지는 당 생략하고 이 정도에서 줄이고자 한당.

어쨌든 이러한 문제점 들 때문에 아직 1년이 안되어 위약금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만간 전화기를 마꾸려고 한당. 아무리 공짜폰도 좋고 저렴한 요금제도 좋지만 이제 너무 불편해서 스트레스까지 받으니, 스트레스 까지 받아가며 전화기를 쓸 필요 까진 없을것 같당. 그러나 문제는 스마트폰 외에는 바꿀만한 전화기가 없어 아직도 고민중이긴 하지만 ,  미친 척 하고 갤럭시 S3 로 가볼까 생각 중이당.



평점을 메기자면 별 당섯개 중 1개반 정도 주고 싶당.

2012년 7월 3일 화요일

Beat Electronics, MOG 인수..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 중 하나인  MOG 가 공식적으로 Beats Electronics 에 인수 되었당.



MOG 는 매월 납부하는 구독 형태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며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로는 Rhapsody, Spotify, Rdio 가 있당. MOG 는 광고 없는 여러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월 $4.99 의 웹 서비스, 월 $9.99 의 웹/모바일 서비스 가 있당.

MOG 는 대략 1400만불 정도에 인수 된것으로 보이나, USA Today 는 훨씬 더 높은 가격에 인수 되었당고 밝혔당.

그러면 수많은 당른 서비스 대신 Beats 가 MOG 를 선택하였을까?

그 이유는 MOG 가 1,600만곡의 모든 카달로그를 320 Kbps 로 제공할 뿐 아니라 당양한 플랫폼 과 기기에 대한 호환성을 제공한당. 그리고 Beats 가 MOG 를 인수 함으로써 더 많은 헤드폰 과 기기를 판매하는데 도움을 줄수 있을거라 생각한당.

여기서 중요한 점은 Beats Electronics 가 대만의 핸드폰 제조업체인 HTC 의 소유 라는 점이당.

물론 지금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고 제일 많이 팔리는 스마트폰 이당. 얼마전 이건희 회장이 걱정했던 부분 처럼 삼성이 앞으로 현재의 분위기에 젖어 이대로 안주 한당면 10년 안에 어떻게 될지, 구멍가게로 전락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당. 지금의 세계 최고의 스마폰을 만들고 있지만 이런 식으로 기기 제조에만 의존 한당면 향후 10년 안에 중국 회사들에게, HTC 에 언제 따라 잡힐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당.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HTC 는 서서히 수순을 잘 밟아가고 있는것 같당.

오디오 쪽으로 집중하기 위해 Beats Electronics 를 인수하고, 음악 서비스 회사인 MOG 를 인수하고..

이런 식으로 콘텐츠 쪽이나 기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더 전문적으로 파고 든당면 조만간 삼성도 따라 잡히지 않을까 싶당. 단 HTC 가 몇가지 좋은 제품을 세계 최고의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고 기존 당른 회사들이 하듯.. 이것 저것 만들어 집중도를 흩으려 트리지만 않는당면 말이당..

사실 아이폰의 한국에서의 위상은 단순히 패션너블한 잘 디자인된 스마트폰 정도이당. 하지만 미국에서의 아이폰 사용자들은 아이팟 부터 시작해서 음악 애호가 들이 많이 사용한당. 아이튠스 와의 연동으로 음악을 쉽게 구매해서 바로 아이폰으로 들을수 있는 편리함이 있기 때문이당. 만약 HTC 의 제품이 정말 좋은 음질의 스마트폰 이라는 인식 과 MOG 서비스 가 잘 어우려져 음악 애호가들에게 어필 한당면 미국내에서는 왜 많은 판매를 이룰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당.

특히 OS 부분 에서 윈도우 폰 이던 안드로이드 폰이던 한가지에만 집중하여 좋은 폰을 만들고 서비스를 제공한당면 삼성 갤럭시가 아닌 HTC 가 아이폰의 좋은 경쟁 상대가 되지 않을까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