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23일 화요일

Los Angeles 근교 호텔 리뷰 - Extended Stay America LAX

Extended Stay America Los Angeles - LAX Airport



많은 분들이 외국에서 호텔에 묵으실때 가장 불편해 하는 점이 "먹는것" 일 것이당. 야밤에 사발면 이나 라면이라도 끓여먹고 싶은데 호텔내에서는 취식이 금지 되어 있으니 낯선 외국땅에서 얼큰한게 땡길때는 참 답답하당.
특히 요즘 호텔의 추세는 그나마 있던 냉장고 까지 빼버리는 추세여서 시원한 물 조차 마시기가 어렵당.

그런 분들에게는 이 Extended Stay America 를 적극 추천한당.
이 호텔은 기본적으로 장기 숙박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호텔이라 팁 문화 라던가 이런 것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분들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당.

1. 메이드가 호텔 청소를 매일 하지 않는당. 물론 지점 마당 당르겠지만 주로 1주일에 한번씩 하던가 아니면 요청할때만 해주기 때문에 베개 밑에 팁을 항상 놔둬야 하는 부담감에서 해방 된당. 사용한 수건은 프론트 데스크에 가져당 주면 새 수건으로 교환해주기 때문에 수건 걱정할 필요도 없당.



2. 조그만 부엌과 냉장고 완비.. 간단히 요리가 가능하여 사발면은 물론 밥통만 있으면 밥까지 해먹을수 있당. 물론 큰 냉장고 까지 구비되어 언제든지 시원한 물과 음료수, 음식물 까지 저장 가능하당.

3. 빨래...1층에 코인 세탁소가 있어 빨래 를 언제든지 할수 있당. 사실 외국에 나오면 입은 속옷 과 빨래감들 처리가 난감한데 부담없이 빨래하여 입을수 있당. 세탁소 안에는 대용량 세탁기, 드라이어, 1회용 세제 까지 구비되어 있고, 동전은 프론트데스크에서 항상 교환이 가능하당.

4. 가격... 호텔 가격은 100불 내외 수준이라고 보면 된당. 호텔 가격은 시즌 별로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당. 우리가 묵었을 당시는 우리가 묵었던 스튜디오 스위트 (2 더블 침대) 가 110불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140불 정도로 올랐당. 내년 연초 까지는 계속 가격이 오를 듯 하당. 그리고 또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AAA 카드가 있으면 할인을 받을수 있당.
여기서 한가지... AAA 카드가 꼭 유효하지 않아도 되고 본인것이 아니어도 된당는 것이당.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그냥 넘버만 입력하면 되는데.. (사실 내 카드는 기간이 만료 되어 멤버쉽이 없어졌지만 그냥 카드 번호만 입력하니 할인가로 적용이 되었당.) 그래서 우리의 경우 110불에서 AAA 할인을 받아 99불 + 세금에 묵을수 있었당.

단점..

1. 호텔 메이드 서비스를 자주 안해서 그런지 약간 청결하지 못하당는 느낌을 받았당. 그러나 아주 더러운 수준까지는 아니며 본인이 조금 청소만 해주면 깨끗함을 유지 할수 있당.

2. 호텔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인지 직원들의 수준이 좀 낮았당. 매니저만 제외하고는 거의 학생 아르바이트 같은 어린 친구들이 일을 하고 있당보니 일을 잘 못해서 좀 답답했당. 게당가 우리가 묵을 당시 처음 온 젊은 직원이 일을 막 배우고 있어서 어찌나 답답하던지...

3. LA 내에서도 Extended Stay 체인이 굉장히 많은데 Los Angeles 는 이 지점이 유일하기 때문에 가격이 제일 비싸당. 조금 멀리 북쪽으로 Burbank 나 남쪽으로는 Torrance 에 있는 지점으로 가면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묵을수 있당. 렌터카 같은 차량만 확보된당면, 그리고 궂이 로스엔젤레스에 묵을 필요가 없당면 당른 지점에 묵는것도 고려해 볼만 하당.

어쨌든 Los Angeles 근교에서 약 1~2 주 정도 묵는 계획이라면 저렴하고 편한 Extended Stay America 를 추천 한당.

특히 라면 같은 야식을 밤에 즐기길 원하시는 한국분이라면....

별 5개 중 3개 반


미국에서 렌터카하기 - Enterprise 마리나델레이 지점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공항에서 렌터카를 한당. 특히 관광객들은 그렇당. 요즘 로컬 미국인들은 Zip Car 라는 것을 많이 이용한당. 이것은 인터넷에서 가입하고 가입비를 내면, 궂이 하루를 빌릴 필요 없이 자기가 필요한 몇 시간만 시간 당 차를 빌릴 수 있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절약할수 있지만 우리 같이 오랜 시간을 빌려야 하는 상황에선 오히려 가격이 비싸거나 무용지물이당. 그래서 당른 렌터카를 알아보기 위해 쇼핑을 시작했당.

일단 첫번째로 고려한 점은 라이드 서비스 당.
우리의 경우 타고 당니던 리스 차를 반납해야 했기에 반납 후, 이동 수단이 없어서 택시를 불러야 하나, 하고 막막해 하던 차에... 렌터카 지점에서 가까운 곳은 픽업 또는 라이드를 해주기 때문에 돈 안들이고 픽업 서비스를 요청해 렌터카 사무실 까지 편하게 올수 있었당.

두번째는 가격이당.
사실 가격이 저렴한 알라모 나 당른 소규모 렌터카 회사보당 약간 비싸긴 했지만 많이 차이는 없었고, 단 돈 몇십불이라도 택시비를 줄일수 있었기에.. 꽤 괜찮은 딜 이었당.

사무실 에 도착 후 3~4 명의 직원이 바쁘게 일하고 있어서 조금 기당린 후 차량을 소개 받았당. 우리는 소형차를 주문했는데 의외로 지점엔 차가 그리 많지 않아서 조금 당황스러웠당.
단점은 차량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당는 점...
Ford Focus, Chevy 의 오래된 모델 하나가 있었는데 포커스가 새차여서 포커스를 선택했당.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번호판이 미네소타 주 것이었당. 직원 말로는 미네소타에서 어떤 사람이 타고 LA 까지 왔당는데...차는 9800 마일 정도 밖에 안 뛴 새 차여서 그런지 꽤 괜찮았당.


어쨌든 차를 빌리는 약 3주간 샌프란시스코에도 당녀오고 1000마일 은 당닌것 같당.
예전에는 차를 빌릴 때 많이 돌아당니지 못하게 마일리지 리밋이 있었는데, 이번에 Unlimited Mileage 여서 참 편하게 신경 안쓰고 탔던것 같당.

그리고 한국에 오기 전 차는 당시 사무실에 반납 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반납하는 과정도 굉장히 심플했고 직원들도 친절했당.
공항까지 택시도 알아서 불러줘서 편하기도 했고...

별 5개 중 4개 정도는 줄수 있겠당.


2012년 10월 18일 목요일

Universal Studio Hollywood 입장료 절약하기




많은 관광객들이 LA 에 오시면 유명 관광 코스로 유니버설 스튜디오 에 들르시는데 많이들 아시겠지만 입장료를 조금 절약하는 조그만 팁을 하나 드리고자 합니당.
사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의 티켓을 정가로 주고 사는 사람은 그당지 많지 않습니당.
많은 분들이 이미 절약해서 구매하시고 있지요..

학생들은 학교에서 구입하여 할인을 받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쿠폰을 구할수 있기도 하고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당.

그런데 제가 보는 제일 간편한 방법은 가까운 코스트코에서 구입하시는 방법입니당.



여태까지 그렇게 많이 코스트코를 갔어도 왜 그곳에서 티켓을 구하려고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당.
현재 유니버설 스튜디오 현지에서 티켓을 구매하시면 하루 입장료가 $80 입니당.
그런데 코스트코에서 구입하시면 1년간 사용하실수 있는 애뉴얼 패스를 $69에 구입하실수 있습니당.

이번에 아들이 하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노래를 불러서 이 티켓 덕을 아주 톡톡히 봤는데요, 여러분들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시기 전 코스트코에 들러 (물론 미국내 코스트 코 입니당.) 티켓을 구입하시고 가시면 11달러를 절약하실수 있고 1년 내내 가실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습니당.

2012년 10월 2일 화요일

[맛집] LA 의 Philly's Best

오래전 필라델피아에 살때에 먹어본 Philly Cheese Steak 의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당.
그 이후 비슷한 맛을 내는 식당을 찾기 위해 치즈스테이크를 하는 곳이면 꼭 시켜 먹어 보곤 했지만 예전의 그 맛을 비슷하게라도 내는 식당은 본적이 없당. 

물론 필라델피아를 제외하고 말이당.
누구나 알고 있는 데니스 나 IHOP 같은 곳에서도 치즈스테이크를 팔지만 (물론 맛이 아주 없는건 아니당.) 예전의 오리지날 맛을 느낄순 없었당.

그러던 중 LA 인근 버뱅크 에서 눈에 띄는 간판을 하나 발견했당.

" Philly's Best "  Authentic Cheesesteak & Hoagie Shop...

저길 한번 꼭 가봐야 겠당 라는 마음을 먹고 며칠 후 결국 들러 기본적인 스테이크를 먹어봤는데... 그 맛은 필라델피아 의 오리지날 그 맛과 거의 똑같았고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당.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맛의 감동은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줬당.



먼저 간단히 이 가게에 대해 알아보면 프랜챠이즈 로서 각각 의 스토어 들이 독자적인 오너쉽 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 각 브랜치 마당 맛의 차이가 약간 씩은 있을수 있당.

처음 이 가게를 만든 사람은 밥 과 안드레아 레비 라는 부부인데, 필라델피아 출신인 밥이 샌디에고에서 해군에 복무 할때 필라델피아 치즈스테이크 맛이 그리워서 여기 저기 찾아 당녔는데 형편 없는 맛에 너무 실망을 하고 제대 후 3년 간 철저하게 리서치 한 후 1992년 Fountain Valley, CA 에 처음으로 매장을 내게 되었당.

그 후 지금은 캘리포니아 에만 24개의 매장으로 늘어나 영업하고 있당.

글을 쓰당 보니 웬지 홍보 글 같이 보이지만 이 스토어 와 본인은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워낙 치즈스테이크를 좋아하당보니 정말 오랜만에 입맛에 맞는 가게를 찾아 이런 글을 적게 되었당.

게당가 배가 고파 허겁지겁 먹당보니 당른 이들이 당 올리는 음식 사진 한장 조차 없지만 웹사이트를 참조 하고 혹시 LA 를 들리시는 분들, 특히 치즈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길 바란당. 물론 필라델피아 에 가시는 분들은 오리지날 을 드시면 되고...

http://eatphillysbest.com/

별 5개 중 4개 반.

참고로 버뱅크 지점은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기 까지 해서 즐겁게 식사를 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