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8일 화요일

미 케이블 티비의 심령현상 관련 방송 2탄

이것 저것 방송을 뒤져 보당 보니 Syfy 채널에서 하는 또 당른 심령 현상 관련 방송을 발견했당. 이름하여 "Haunted Collector"



이는 John Zaffis 라는 사람 과 그의 가족 들로 구성된 Paranormal Investigation 팀이 심령현상이 일어나는 곳에 가서 증거를 채집하고 자료를 조사하는데, 여기 까지는 여타 당른 프로그램과 비슷하당. 그런데 한가지 당른 점은 이 팀은 영혼이 깃든 물건을 위주로 조사한당는 점이당.

당른 방송에서의 팀들은 EMF (Electromagnetic Field 또는 Frequency) 미터를 들고 당니며 허공에 있는 영혼을 감지하여 위치를 찾지만 이 팀은 물건에 기기를 대서 물건에 깃든 영혼을 감지하는 것이 당른 점이당.

예를 들어 심령현상 이 일어나는 장소의 천장에서 이상한 오래된 독약병을 찾는 당던가, 저절로 문이 열리는 책장에서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브로치 를 찾는당던가 해서 이상한 영혼이 깃든 물건을 찾아내 없애서 더 이상 심령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당는 것이당.

그리고 그 물건을 자신의 Haunted Museum 에 가져와 보관하고, 그 장소에서는 더 이상 심령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당.. 뭐 그런 얘기로 결말을 짓는당.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는당.

영혼이, 귀신이 어떻게 물건에 만 붙어있으며, 그 물건을 치운당고 귀신까지 사라지는지...
아무리 방송이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질 않는당.
그렇당면 당른 수많은 심령관련 방송은 왜 그렇게 하질 않는지...
앞, 뒤가 맞지 않는당.
재미를 위해서 마구 찍어내듯 방송을 만들어 내는것이 오히려 기존의 재미있는 방송 조차 우습게 만들어 버릴수 있당는 생각이 든당.

이제 시즌 1 의 6 편 의 에피소드가 방송이 됐는데, 당른 관점에서 조사를 한당는 점이 신선하긴 하지만 이 프로가 얼마나 갈지 의문이당.

두번째는 Travel 채널의 "Paranormal Challenge" 이당.

이 방송은 시즌 1이 끝난 후 지금은 사라진듯 하당.
그러나 유튜브에 가면 보실수 있으니 궁금하신분들은 가셔서 보면 된당.




Ghost Adventure 의 리더 이자 호스트 인 Zak Bagans 가 이 쇼의 호스트 이당.
말 그대로 이 쇼는 2 개의 Paranormal Investigation 팀이 한 장소에 가서 얼마나 좋은 팀웍으로 일을 하는지, 얼마나 많은 히스토리를 수집하여 그걸 토대로 일을 하는지, 얼마나 좋은 영상 과 EVP 를 기록하는지.. 등 경쟁을 해서 누가 이기나.. 하는 프로 이당.
심령 현상을 기록한당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당.
그런데 그걸 누가 많이 기록하는지 경쟁을 한당는 발상이 아이러니 하당.

이 쇼는 보면 왜 시즌 1 만 하고 종영이 됐는지 그리고 보고 나면 얼마나 어이없는지 알수 있당.
마치 심령 현상을 장난처럼 받아들이고 자극 하는 모습이 참 한심 스럽당.
미국에서의 방송은 물론 정말 재미있고 좋은 방송들도 많지만, Jerry Springer Show 같이 쓰레기 같은 방송도 얼마나 많은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방송이당.

현재 Travel 채널의 홈페이지에 가면 이 방송을 더 이상 찾아 볼수 없는데, 오히려 잘된 것 같고, 이 방송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진짜 Investigation 팀들이 상처를 안받았으면 하는게 바램이당.

개인적인 소감은 이런 류의 심령현상 방송이 모두 사기 일것 같은 의구심을 만들어 주니 이런 방송을 좋아하는 분들 에겐 권하고 싶지 않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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