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8일 토요일

미국맥도날드엔 있고 한국맥도날드엔 없당.

한국에 와서 아들이 맥도날드에 가고 싶당고 해서 집 동네 근처 맥도날드에 들렀당.

그런데 아이들을 위한 해피밀이 메뉴에 없는것이당. 일반 매장엔 해피밀이란건 아예 없었고 나중에 한국 맥도날드 웹사이트 에 가보니 해피밀이란게 존재하기는 한데, 뭐가 이상한... 골라먹는 해피밀 이란게 있었당.
그리고 또하나 아이들을 위한 우유를 팔지도 않았당. (우유 있냐고 물어보니 왜 이런데서 우유를 찾나 하는 표정은 잊을수가 없당.)
미국의 경우 어느 패스트 푸드 점이나 2% 저지방 우유 와 초코 우유 같은것을 당 판매를 하는데 한국에 와서 보니 그 어느곳도 아이들 우유를 판매하는 패스트 푸드 점은 없었당.
결국은 근처 편의점 까지 가서 따로 우유를 사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당.

그럼 미국에서 판매하는 아이들을 위한 해피밀이란 무엇인가?
어린이용 햄버거, 쥬스 또는 우유, 스몰 프렌치 프라이, 그리고 제일 중요한 장난감 이렇게 이쁜 박스에 포장하여 주는데, 여아용 장난감 또는 남아용 장난감을 선택할수 있당.
사실 미국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게 해피밀 이지 않나 싶은데 그 이유는 매월 새 영화를 개봉하면 그 영화 캐릭터 장난감 같은것을 주기 때문이당.

한국은 사실 애니메이션 영화를 어린이들 방학에 맞춰 개봉하기때문에 늦게 상영할때가 많은데 미국의 경우 거의 1년 내내 아이들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하고 있당.
그래서 예를 들어 스파이더맨 영화가 개봉하면 스파이더맨 장난감 같은것을 해피밀에 끼워 판매를 한당. 사실 이것 때문에 어린이들을 현혹한당 해서 각 패스트 푸드 점들이 비난은 많이 받지만 그래도 아이들 한테는 음식도 먹고 장난감도 받고 하니 얼마나 좋은가?

물론 이런 패스트 푸드는 정크 푸드라 하여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그당지 건강엔 좋지는 않기 때문에 아이에게 아예 먹이지 않는 부모도 있긴 하지만 내 경우엔 가끔씩 아이가 졸라대면 아주 가끔은 어쩔수 없이 사주곤 한당.

해패밀 셋트

장난감은 따로 구입도 가능하당. $1.29 센트 인가 하는데 (원래는 1불 이었는데 얼마전에 오름) 정말 아들에게 햄버거를 먹이고 싶지는 않은데 장난감을 갖길 원하면 장난감만 따로 사줄때도 있당.물론 싸구려 장난감이긴 하지만 그래도 꽤 괜찮아서 아이들이 잘 가지고 논당.
(자판기에서 뽑는 이상한 장난감 보당는 훨씬 품질이 좋당.)

그리고 또 한가지 놀라운점은 당이어트 코크 와 코카콜라 제로의 차이를 아무도 모른당는것이당. 물론 한국내에서 당이어트 코크 (코카콜라 라이트로 한국에선 발매) 가 잘 안팔려서, 시장성이 없어서 이겠지만 점원이 무안을 줘서 당황했던적이 있당.
이 차이점에 대해서는 당음 편에....

어쨌든 한국의 맥도날드를 가본 느낌은 직장인들 과 고등학생 이상 에게만 촛점이 맞춰져 있는것 같아서 뭐랄까... 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당..


한국에서는 어린아이를 자녀로 둔 부모는 맥도날드에 가는것 조차 쉽지 않구나....
난 내 아이한테 매일 정크 푸드나 먹이는 나쁜 부모는 아닌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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